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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 운영

소방서,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 운영

by 운영자 2020.01.14

1~3월 말까지…난방기 가동 및 물 제공
집배원·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 등 대상
평택(서장 박기완)·송탄(서장 이정식)·안성(서장 고문수)소방서는 집배원, 택배노동자 등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이달부터 3월까지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름 운영한 ‘무더위쉼터’에 이은 두 번째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공간 지원사업이다.

주요 이용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영하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도 야외에서 이동하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들이다.

소방서는 휴게실 등을 활용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동노동자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쉼터에 난방기를 가동하고, 마실 물 등을 제공하며 혈압·체온·혈당 등 간단한 건강 체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영하를 오르내리는 기온, 강풍, 강설 등으로 이동노동자들이 일하기 특히 어려운 시기”라며 “노동자들이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