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대 학생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수기공모’ 입상

평택대 학생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수기공모’ 입상

by 운영자 2018.12.28

헌신적인 멘토링 활동…모범 멘토링 사례로 인정받아
▲<왼쪽부터>신우철(장려상)·김엘림(우수상)·박재경(장려상)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소장 유진이 교수)가 운영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에서 멘토로 활동하던 평택대 재학생 3명이 ‘2018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수기공모’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엘림(아동청소년복지학과 3년) 학생은 다문화 학생의 학습 지원과 상담, 피아노 지도 등으로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사례를 수기에 담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박재경(중국학과 3년) 학생은 다문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지도를 했으며 기차를 타본 적이 없다는 멘티를 위해 함께 기차역에 가는 등 세심한 멘토링 활동을 한 경험을 작성했다.
신우철(사회복지학과 4년) 학생은 닫혀있던 멘티의 마음을 열기까지 인내한 과정과 멘토링을 마치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관계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시간을 진솔하게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수기공모는 글쓰기 능력이 아닌,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활동에 있어 멘티에게 최선을 다한 ‘우수 멘토 선정’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이들 학생의 입상은 올해 11월 기준 경기도권 대학에서 활동하는 680여 명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들 가운데 모범적 멘토링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유진이 소장은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멘토링 활동으로 이번 수기공모에 입상한 세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2019년에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운영과 지원을 위해 센터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로 활동하는 평택대 학생은 111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031-659-819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mcfc.ptu.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