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성합창단, ‘카네기홀’ 공연 기금 마련 일일찻집
평택여성합창단, ‘카네기홀’ 공연 기금 마련 일일찻집
by 운영자 2019.01.09
오는 11·12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 평택점’
올해 6월 1일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 공연…단독 콘서트도 진행
올해 6월 1일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 공연…단독 콘서트도 진행
평택여성합창단(단장 김경숙)이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 공연의 기금을 마련하고자 일일찻집을 연다. 일일찻집은 오는 11·12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현촌5길 5-24 3층) 평택점에서 진행된다.
평택여성합창단은 지난해 5월 미국 음악계에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받았다. 카네기홀(Carnegie Hall)은 뉴욕의 미드타운 맨해튼에 위치한 음악 공연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꼭 서 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다. 카네기홀 합창시리즈는 전 세계의 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6월 1일에 열린다.
미드 아메리카 프로덕션(Mid America Production)의 총감독 겸 예술 감독인 피터 티보리스(Peter Tiboris) 박사는 초청장에서 “평택여성합창단의 대단한 음악성과 송흥섭 지휘자의 리더십이 증명돼 공연 초대장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는 최고의 영광이며 이 공연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은 단순히 음악만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합창단은 지역의 도움과 인정을 받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인, 정치인, 시민들이 일생의 한 번뿐인 기회를 함께 도와주심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뉴 잉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England Symphonic Orchestra)’와 저명한 솔리스트가 협연해 영국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의 마니피캇(Magnificat)을 선보인다. 평택여성합창단의 단독 콘서트도 진행돼 3~4곡가량을 부를 예정이다.
평택여성합창단원들은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을 받은 뒤 모든 음악가가 선망하는 꿈의 공연장에 오를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기쁨도 잠시,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합창 단원 30명의 공연 경비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업과 개인 등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농사를 짓는 한 사람은 경비에 보태라고 쌀 30포대를 기부해 단원들이 쌀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했으며 어느 기업과 개인은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김경숙 단장은 “많은 기업과 개인이 관심이 보이고 도움을 주고 있어서 단원들도 힘을 내서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후원하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일찻집 역시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은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 대표가 흔쾌히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진행하게 됐다. 일일찻집에서는 커피와 전통 차(茶)는 물론, 와인, 노니 발효원액, 찻잔, 마스크팩 등 다양한 물품도 판매된다.
김 단장은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 공연은 12년 동안 평택여성합창단을 음악적으로 이끌어주고 헌신해 주신 송흥섭 지휘자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카네기홀 초청 연주회는 평택시의 자랑이자 글로벌 시대의 문화예술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합창단원들은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기업체의 격려 속에 성공적인 연주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여성합창단은 5월 29일 출국해 30·31일 리허설을 한 뒤 다음 날 본 공연에 나선다.
송흥섭 지휘자는 현재 안양대 음악대학에서 합창과 지휘를 가르치며 WCG(World Choir Game) 국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 문의: 010-7338-5230)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평택여성합창단은 지난해 5월 미국 음악계에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받았다. 카네기홀(Carnegie Hall)은 뉴욕의 미드타운 맨해튼에 위치한 음악 공연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꼭 서 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다. 카네기홀 합창시리즈는 전 세계의 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6월 1일에 열린다.
미드 아메리카 프로덕션(Mid America Production)의 총감독 겸 예술 감독인 피터 티보리스(Peter Tiboris) 박사는 초청장에서 “평택여성합창단의 대단한 음악성과 송흥섭 지휘자의 리더십이 증명돼 공연 초대장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는 최고의 영광이며 이 공연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은 단순히 음악만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합창단은 지역의 도움과 인정을 받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인, 정치인, 시민들이 일생의 한 번뿐인 기회를 함께 도와주심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뉴 잉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England Symphonic Orchestra)’와 저명한 솔리스트가 협연해 영국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의 마니피캇(Magnificat)을 선보인다. 평택여성합창단의 단독 콘서트도 진행돼 3~4곡가량을 부를 예정이다.
평택여성합창단원들은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을 받은 뒤 모든 음악가가 선망하는 꿈의 공연장에 오를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기쁨도 잠시,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합창 단원 30명의 공연 경비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업과 개인 등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농사를 짓는 한 사람은 경비에 보태라고 쌀 30포대를 기부해 단원들이 쌀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했으며 어느 기업과 개인은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김경숙 단장은 “많은 기업과 개인이 관심이 보이고 도움을 주고 있어서 단원들도 힘을 내서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후원하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일찻집 역시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은 ‘솔밭사이로 물은 흐르고’ 대표가 흔쾌히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진행하게 됐다. 일일찻집에서는 커피와 전통 차(茶)는 물론, 와인, 노니 발효원액, 찻잔, 마스크팩 등 다양한 물품도 판매된다.
김 단장은 “카네기홀 합창시리즈 초청 공연은 12년 동안 평택여성합창단을 음악적으로 이끌어주고 헌신해 주신 송흥섭 지휘자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카네기홀 초청 연주회는 평택시의 자랑이자 글로벌 시대의 문화예술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합창단원들은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기업체의 격려 속에 성공적인 연주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여성합창단은 5월 29일 출국해 30·31일 리허설을 한 뒤 다음 날 본 공연에 나선다.
송흥섭 지휘자는 현재 안양대 음악대학에서 합창과 지휘를 가르치며 WCG(World Choir Game) 국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 문의: 010-7338-5230)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