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실시간 공개
道,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실시간 공개
by 운영자 2019.01.18
평택 대기성분측정소서 측정한 납·칼슘 성분 농도
전국 지자체 최초…16일부터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경기도대기성분 측정소’ 옥상에 설치된 미세먼지 샘플러 및 중금속자동측정기.
경기도는 16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gg.go.kr)에서 납(Pb), 칼슘(Ca) 등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공개 조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농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실시간 공개서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경기도대기성분 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 및 ‘24시간 평균농도’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납은 주로 산업 활동 때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체에 근육마비, 정신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내외 대기환경기준에 포함돼 있다. 칼슘은 토양에 많이 포함된 물질로 중국 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금속 성분이며 인체 유해성은 없다.
도는 실시간 공개 조치로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공 정보를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도민들과 공유하는 참여소통을 실현하고자 미세먼지에 포함된 금속 성분 농도를 공개하게 됐다”며 “도민 중심의 정보소통으로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서해안에 밀집된 화력발전소 등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평택과 포천(선단동)에 경기도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자동측정기 등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10종 22대의 장비를 갖추고 암모니아, 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중금속, 크기별 농도 등 74개 항목을 실시간 자동 분석할 수 있다. 이온, 탄소성분, 유해대기화합물질(VOCs) 등 46개 항목을 수동으로 분석하는 등 대기 중 포함된 총 120개 물질의 정밀 측정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경기 동부와 서부 지역에 대기성분측정소 2곳을 추가로 설치,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나가는 한편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성분 공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경기도는 16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gg.go.kr)에서 납(Pb), 칼슘(Ca) 등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공개 조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농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실시간 공개서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경기도대기성분 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 및 ‘24시간 평균농도’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납은 주로 산업 활동 때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체에 근육마비, 정신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내외 대기환경기준에 포함돼 있다. 칼슘은 토양에 많이 포함된 물질로 중국 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금속 성분이며 인체 유해성은 없다.
도는 실시간 공개 조치로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공 정보를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도민들과 공유하는 참여소통을 실현하고자 미세먼지에 포함된 금속 성분 농도를 공개하게 됐다”며 “도민 중심의 정보소통으로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서해안에 밀집된 화력발전소 등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평택과 포천(선단동)에 경기도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자동측정기 등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10종 22대의 장비를 갖추고 암모니아, 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중금속, 크기별 농도 등 74개 항목을 실시간 자동 분석할 수 있다. 이온, 탄소성분, 유해대기화합물질(VOCs) 등 46개 항목을 수동으로 분석하는 등 대기 중 포함된 총 120개 물질의 정밀 측정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경기 동부와 서부 지역에 대기성분측정소 2곳을 추가로 설치,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나가는 한편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성분 공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