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시보건소 홍역 감염 주의報…예방수칙 준수

안성시보건소 홍역 감염 주의報…예방수칙 준수

by 운영자 2019.01.24

증상 의심되면 안성병원·안성성모병원 방문해 진료
▲홍역 선별진료소인 안성성모병원 출입구에 홍역 관련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대구광역시에 이어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이 우려되자 안성시가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집단시설, 의료기관에 홍역환자발생 대응 매뉴얼 배포 및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마쳤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에서 온몸으로 퍼지는 증상을 보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감염력이 빠르고 강한 특징을 갖는다. 홍역으로 인한 중이염, 폐렴, 설사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동반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홍역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손을 자주 씻고,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안성시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백신 2회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며 접종률이 98% 이상 높은 편이나 접종시기가 안된 12개월 미만 영아에서 확산 될 수 있으므로 1차(12~15개월), 2차(4~6세) 적기접종을 해야 한다. 미 접종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면서 “홍역이 의심된다면 마스크 착용 후 신속히 홍역 선별진료소(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안성성모병원)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678-5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