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시,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겨
평택·안성시,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겨
by 운영자 2019.03.06
1일 기념식 및 체험행사·음악회 다채롭게 열려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4주기 추모식.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 희망의 메시지.
평택시와 안성시는 지난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이날 오전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숭고한 3·1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세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고자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안재홍 선생 유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 해금 공연, 중창 공연 등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3·1 독립선언서 낭독, 민세 약전 및 어록 봉독, 3·1절 노래,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안재홍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국내 항일운동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의 항일독립단체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9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건준 부위원장, 좌우합작 위원, 미군정 민정장관, 2대 국회의원 등으로 대한민국 건국과 통일민족국가 수립에 힘썼다.
시는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오는 9일 평택 3·1 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현덕면 계두봉(평택호 현충탑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기념하며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에서도 이날 체험행사와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는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등이 제공한 체험을 직접 경험해보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남북의 평화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방문객들이 작성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안성의 3·1운동을 알리는 민간단체인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회원들이 방문객에게 차(茶)와 태극기목걸이 등을 만들어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진행됐다. ‘가장 한국적인 창법의 소리꾼’ 장사익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 ‘옛날 애국가’ 등을 연주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평택시와 안성시는 지난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이날 오전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숭고한 3·1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세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고자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안재홍 선생 유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 해금 공연, 중창 공연 등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3·1 독립선언서 낭독, 민세 약전 및 어록 봉독, 3·1절 노래,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안재홍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국내 항일운동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의 항일독립단체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9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건준 부위원장, 좌우합작 위원, 미군정 민정장관, 2대 국회의원 등으로 대한민국 건국과 통일민족국가 수립에 힘썼다.
시는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오는 9일 평택 3·1 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현덕면 계두봉(평택호 현충탑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기념하며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에서도 이날 체험행사와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는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등이 제공한 체험을 직접 경험해보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남북의 평화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방문객들이 작성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안성의 3·1운동을 알리는 민간단체인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회원들이 방문객에게 차(茶)와 태극기목걸이 등을 만들어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진행됐다. ‘가장 한국적인 창법의 소리꾼’ 장사익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 ‘옛날 애국가’ 등을 연주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