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사랑카드’ 내달 1일 판매 시작

‘안성사랑카드’ 내달 1일 판매 시작

by 운영자 2019.03.18

카드형, 최초 발행금액은 138억원 규모…청년배당·산후조리비 등으로 발행
모든 카드가맹점서 사용 가능…일반 발행 시민에게 6~10% 인센티브 혜택
안성시가 총 138억원의 지역화폐를 카드 형태로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화폐의 이름은 ‘안성사랑카드’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3일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주)코나아이와 카드형 플랫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나아이는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로 선정된 업체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한다.

시는 처음 시행되는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통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19일 오후 2시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21일 개최하는 ‘지역 화폐 운영위원회’에 반영하고 지역화폐 가맹점 범위 및 개인별 구매한도, 인센티브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안성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으로 나누어 발행될 예정이며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대규모점포, 사행성 업소, 자동차 대리점, 대형 전자제품 대리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가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화폐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이 필요 없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일반 발행하는 시민에게는 6~10% 인센티브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석제 시장은 “‘안성사랑카드’가 침체된 골목 시장과 소농공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 모두가 이용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031-678-2433)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