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식 출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식 출범

by 운영자 2019.06.03

평택시 등 7개 市 참여…관광 상품 개발 공동 추진
‘경기 서부권 둘레길 개발’ 사업 의결, 내년부터 진행
평택시 등 경기도 서부권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화성시 등 7개 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회장에 윤화섭 안산시장, 부회장에 서철모 화성시장을 선출했다.

이 단체는 기존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와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가 통합한 것으로, 서부권의 문화관광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날 협의회는 주요 안건으로 경기 서부권 7개 도시가 공동으로 ‘경기 서부권 둘레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경기 서부권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살리지 않고는 전국을 연결하는 밋밋한 둘레길이 될 염려가 있다”며 “회원 시들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들을 둘러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협의회 출범을 통해 7개 회원 도시의 자원을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서부권 경쟁력 강화와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