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중바르게살기위원회,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동참

안중바르게살기위원회,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동참

by 운영자 2019.07.19

“아베 정권 경제보복 멈출 때까지 불매운동 전개”
평택시 바르게살기운동 안중읍위원회(위원장 이선범)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안중바르게살기위원회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 ‘국민정신운동’”이라며 “안중바르게살기위원회는 이 같은 이념을 실천하려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법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지역에도 널리 알리고자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아베 정권이 경제보복 조치를 멈추고 위안부·강제노역 문제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배상을 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중바르게살기위원회는 ‘반성 없이 무역 횡포 일삼는 일본에 맞서 불매운동에 앞장서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대에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와 ‘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의 수출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이번 수출 규제는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따른 경제 보복 성격이 짙다.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은 “전범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피해자들에게 각 1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확정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자는 54.6%였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6.2% 포인트 감소한 39.4%로 집계됐다. 향후 참여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는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6.0%로 나타났다. 향후 불참하겠다는 응답자는 28.0%였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