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에 사활

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에 사활

by 운영자 2019.08.01

지난달 30일 ‘중부해경청 유치 T/F팀’ 구성…최종입지 선정에 최선
평택시, 중부해경청 관할 지역 정중앙에 있어 지휘권 행사 최적지
수도권·충남 총 9개 지자체 유치 나서…오는 12월 말에 최종 결정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자치협력과장, 회계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개발과장, 평택시도시공사 사업기획처장 등 모두 6명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을 구성했다.

중부해경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 경기를 비롯해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한다.

해양경찰청이 지난 2016년 세종시에서 인천시로 이전하여 중부해양경찰 청사를 해양경찰청 본부에 내주며 중부해양경찰청은 청사가 없는 상태로 신청사 신축후보지를 찾고 있다.

평택시는 북으로는 서해 5도, 남으로는 충남 서천까지 중부해양경찰청 관할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의 최적지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은 사통팔달 교통 여건과 STR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 20분 도착이 가능하며 꿈과 희망의 의료 교육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과 외국교육기관 유치활동을 하고 있어 고품격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 유치 T/F팀은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부서 간 협의와 정보공유로 최종입지가 평택에 선정되도록 유치 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해경청 유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현 청사가 있는 인천시를 포함해 평택·시흥·화성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서산시·당진시·보령시·태안군·홍성군 등 충남 5개 지자체 등 모두 9곳이다.

중부해경청 부지 결정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가 오는 12월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