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덕일산업(주)·오레스트(주), 푸른날개합창단에 매년 1200만원씩 지원한다

덕일산업(주)·오레스트(주), 푸른날개합창단에 매년 1200만원씩 지원한다

by 운영자 2019.09.02

지난달 30일 후원 협약 체결…유기덕 회장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및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될 것”
<왼쪽부터> 박수빈 오레스트(주) 상무, 최태진 오레스트(주) 평택본점 대표, 유기덕 회장, 김향순 단장, 류승환 덕일산업(주) 상무가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후원금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일산업(주)·오레스트(주)(회장 유기덕)가 평택시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에 매년 12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푸른날개합창단과 덕일산업(주)·오레스트(주)는 지난달 30일 교차로빌딩 2층 동네바보 라운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덕일산업(주)·오레스트(주)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회사는 푸른날개합창단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지원을 결정했다.

후원 협약에는 유기덕 회장, 최태진 오레스트(주) 평택본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기덕 회장은 “어느 합창단보다 열심히 활동하는 푸른날개합창단이 힘든 상황에 처했다는 얘기를 듣고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기술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자동차 정밀 부품소재 개발업체인 덕일산업은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정밀성을 공인받고 있는 금형가공기술 및 최첨단 실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500여 종류의 자동차 전기전원 공급 장치 부품 및 통신용 커넥터를 생산한다. 2017년 4월에는 오랜 시간 전동시트 부품을 제조하던 기술로, 고가 일본산 안마의자 못지않은 가성비 우수한 ‘국산(Made in Korea)’ 안마의자 회사인 오레스트(주)를 설립했다.

덕일산업(주)은 2017년 평택시에 안마의자 20대(550만원 상당)를 기증하는 등 나눔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기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 회장은 현재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한다. 관리공단은 송탄·평택·칠괴·장당·진위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입주업체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사업과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옥정비, 연탄·난방유 지원, 기능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푸는 데 힘쓴다.

한편 푸른날개합창단은 현재 청각·시각·지적·발달·지체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고자 지난 2017년 12월 4일 창단했다. 현재 성인 장애인, 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총 50여 명의 단원과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발달장애 청소년 전담 코치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