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돼지열병 여파로 행사 취소·연기

평택시, 돼지열병 여파로 행사 취소·연기

by 운영자 2019.09.26

시민 불편 겪지 않도록 SNS·문자서비스로 홍보

평택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5일 시청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이종호 부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예방을 위해 시 주요 행사를 검토해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8일 팽성객사 등 팽성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10월 20일 개최 예정이던 ‘제2회 평택 아시안컵 축구대회’와 ‘평택농악·민요 상설공연’ 등 15개 행사를 취소됐다. ‘송탄관광특구 한마음 대축제(오는 28·29일)’, ‘그림책 명량운동회(오는 28·29일)’, ‘2019 평택호 물빛축제(10월 5일)’ 등 30개 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기된 행사들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신중히 검토해 취소 또는 재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행사 개최 직전 취소 또는 연기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SNS, 시청홈페이지, 문자서비스 등으로 실시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