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지역아동센터에 ‘1억원’ 통 큰 기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지역아동센터에 ‘1억원’ 통 큰 기부

by 운영자 2019.10.15



평사협, 공모사업으로 8개 지역아동센터 선정…센터 당 1000만원씩 지원
센터마다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김교영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대표 김교영)가 14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향순, 이하 평사협)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며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에어프로덕츠 미국 본사와 연계해 이뤄졌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꿈자람지역아동센터 ▲노아지역아동센터 ▲서정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신정지역아동센터 ▲진위해밀-i지역아동센터 ▲평택꿈터지역아동센터 ▲평택지역아동센터 ▲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등 8개 지역아동센터에 1000만원씩 전달된다. 평사협과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에도 1000만원씩 지정 기탁된다.

이에 앞서 평사협은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여행지원 사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함께 여행가기 좋은 날’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문화(여가생활) 체험과 참여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 19곳이 응모했다. 평사협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심사자를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사업의 기획성·필요성·노력도·예산편성 등을 평가한 뒤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들은 내년 2월 28일까지 자체적으로 마련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꿈자람지역아동센터는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나라의 멋진 자연환경을 감상하고자 임진각 방문과 남해투어를 준비했다.

노아·서정행복한홈스쿨·신정 지역아동센터는 비행기 탑승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기 위해 제주도를 여행지로 정했다.

진위해밀-i지역아동센터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기억하고자 전국 곳곳에 있는 3·1운동 발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평택꿈터지역아동센터는 역사의 흐름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자 유적지 탐방을, 평택지역아동센터는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과 익숙한 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여가생활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군산 근대문화탐방과 통영 여행을 준비했다.

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의 자발적 여행 계획, 실행, 평가를 통해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경험하여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태안으로 추억만들기 여행을 떠난다.

김향순 회장은 “지역사회공헌에 큰 역할을 하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도록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 대표는 “아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면서 기부문화가 지역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을 진행해 성육보육원, 송탄노인복지센터 등 6개 단체에 1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관내 학교에 장학금 및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평택시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 의상비·운영비를 후원하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환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고순도 질소, 산소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로 본사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0여 년간 전국 10여 개 사업장에서 고품질의 가스를 생산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단산업단지에 있는 평택공장은 지난 2015년부터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