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3명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안성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3명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by 운영자 2019.10.17

심정지 일어난 6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왼쪽부터> 김희대 대체인력 , 정귀용 서장, 유호인 소방사, 김준형 소방장.

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16일 오전 올해 상반기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등 3명에게 하트세이버 증서와 배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 수여자는 김준형 소방장, 유호인 소방사, 대체인력 김희대 총 3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2일 오전 3시 16분쯤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에서 심정지가 일어난 60대 남성에게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에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수여자들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어디 어디서나 누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를 배워 내 이웃과 가족을 살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귀용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구급대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