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안밀알복지재단, 지난 17일 증축 기공식

평안밀알복지재단, 지난 17일 증축 기공식

by 운영자 2019.10.21

총 10억원 투입, 2020년 3월 완공 예정…건축 후원금 모금 중
직업재활시설 작업·휴게 공간 확보 및 주간보호센터 공간 확장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한덕진 목사, 이하 평안밀알)은 지난 17일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평안밀알에 따르면 이번 증축은 비좁은 직업재활시설의 인쇄 공간과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공간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평안밀알은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불편을 겪어 오던 중 2년 전부터 증축을 준비했다. 증축 공사에는 국·도비 3억원, 자부담 7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증축 규모는 총 734.97㎡로, 1층에는 전문인쇄실, 휴게실, 사무실, 2층 카페테리아, 프로그램실, 3층에는 식당과 야외테라스가 마련된다.

평안밀알은 부족한 건축재정을 마련하고자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에 오는 11월 8일 교차로빌딩 1층에 있는 ‘동네바보 카페’에서 평안밀알부모회의 주최로 하루찻집을 열 계획이다.

한덕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장애인들이 생존 문제 해결이 아니라 최고의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들의 일상이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길 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평안밀알의 모든 직원이 하나님께서 주신 초심을 잃지 않고 예수님처럼 장애인들과 한울타리 안에서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광형 평택시 사회복지국장,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갑선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장, 김기성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및 평안밀알선교단과 복지재단의 고문, 이사, 운영위원, 부모회 회원, 이용장애인 등 100명이 참석했다.

평안밀알은 지난 2006년 3월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보육과 장애인복지 및 재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장애인을 향한 사랑과 섬김 나눔의 삶이 사회구성원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함으로써 이를 통해 복지사회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의·후원: 031-1600-6513)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