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 ‘신화 배’ 전국 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

안성 ‘신화 배’ 전국 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

by 운영자 2019.12.18

진윤호 씨, 두 품평회 연속 최우수·으뜸상 받아
안성 배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배 소비 기대
안성시 금광면에 사는 진윤호<사진> 씨가 재배한 배(신화)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육성 신품종인 ‘신화 배’는 기존 신고와 화산을 교잡한 추석 전용 배로, 신고보다 숙기는 15일 빠르고, 당도는 13°Bx로 1∼2°Bx 높다. 과원은 배수 잘되는 사질토에 햇빛, 통풍이 모두 좋으며 유박, 농후퇴비, 질소비료를 토양상태에 따라 적절히 살포하여 명품배 생산에 남다른 노력을 했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주관한 ‘전국우리배한마당큰잔치’ 전국최고 배 품평회에서 추황, 신화 배에서 홍상의 씨, 진윤호 씨가 각각 최우수상, 으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윤호 씨는 신화 배 분야에서 전국대회 상을 잇따라 받아 안성 배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지난달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경기도 배 품평회 신고배 분야에서 공도읍 강봉수 씨, 보개면 신영환 씨 모두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심준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배 소비가 감소하고 외국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지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안성 배가 시장에 확대 보급된다면 배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