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해맞이 추진위원회(위원회 이순녀)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모래톱공원에서 ‘2020년 평택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호 해맞이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현덕면에 있는 마안산(해발 126m) 정상에서 산신제와 함께 진행됐으나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옮겨 열리고 있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올라 평택호의 물빛과 서서히 어우러질 무렵 장관을 이룬다. 이 때문에 평택호 해맞이 행사에는 평택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참여하는 등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1월 1일 행사 때도 3500여 명이 참여했었다.

평택호 해맞이 추진위원회는 행사 때 새해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비롯해 풍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한다.

이순녀 추진위원장은 “이번 평택호 해맞이 행사가 평택의 최고 관광자원인 평택호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새해 소망을 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