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민·관 힘 합쳐’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민·관 힘 합쳐’

by 운영자 2020.01.31

30일 버스승강장 등 일제 방역소독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 공포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평택시에서는 시민들이 적극 나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는 30일, 정장선 시장, 송탄출장소 관할 10개 면·동 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및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여해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일제 방역소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방역소독은 주요도로변, 버스승강장과 택시정류장, 공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손잡이와 수직봉 등 신체 접촉이 잦은 곳에 분무 소독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민·관이 합심해 추진하는 이번 방역소독은 최근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와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시민이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우한폐렴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평택보건소 031-8024-4331, 송탄보건소 031-8024-7280~3)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