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당부

평택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당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5.05

부락산 등 11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운영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의 흡혈 전(좌)과 흡혈 후(우) 모습.

평택시는 본격적인 농사철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등산, 산나물 채취 등 야외 활동 시 자주 발생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 입기 및 토시 착용,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옷 벗어 놓지 않기, 풀밭에서는 반드시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하고 옷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드기를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드기를 제거하고 내원이 어려운 경우 진드기 머리 부분을 족집게로 제거 후 소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소풍정원, 부락산, 진위천유원지 등 11개소에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