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시, ‘구 안성병원’ 부지에 공공시설 유치 박차

안성시, ‘구 안성병원’ 부지에 공공시설 유치 박차

by 운영자 2018.11.15



14일 구 안성병원 부지 재활용 개발 방안 간담회
이재명 지사 “시민 위한 정책이면 긍정적 검토”
안성시는 지난 14일 구(舊)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우석제 시장, 지역 도의원,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 재활용 개발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시는 구 안성병원 부지가 도청사 신축 재원 마련을 위한 민간 매각을 코앞에 둔 시점에 민선7기 출범 후 병원 부지를 활용해 공공복합개발(안)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도 행복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난 8월 제안을 시작으로 도와 도의회, 시의회와 공유하며 소통행보를 펼쳐왔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내 소외지역을 방문해 많이 보고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로 도정을 이끌기 위해 안성을 방문했다”며 “안성시가 건의한 옛 안성병원 부지 활용 방안이 실질적으로 안성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시가 그동안 도내에서 소외된 측면이 많았는데 이번 방문은 시민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제안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복합시설 유치가 공식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