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기관단체동향

평택·안성교차로신문, 올해도 ‘알뜰나눔장터’ 운영

평택·안성교차로신문, 올해도 ‘알뜰나눔장터’ 운영

by 마이빌평택 2018.02.05

2일 市-지속가능발전協과 업무협약 체결
교차로, 2012년부터 7년 연속 주관단체
<왼쪽부터> 손의영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공재광 시장, 김향순 평택·안성교차로신문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신문사(대표 김향순), 평택시,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손의영)가 ‘알뜰나눔장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녹색소비문화 정착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운영되는 알뜰나눔장터는 관내 기업이 참여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민·관·기업 협치(거버넌스) 사업이다. 이날 오뚜기라면과 평애미화사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민·관·기업은 알뜰장터가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협약 당사자들은 지속가능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동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김향순 대표는 “알뜰장터는 시민에게 자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며 “장터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알뜰장터는 지난 2004년 11월에 개장돼 한 해 동안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하고 3만여 점의 중고물품이 거래될 만큼 지역의 대표 중고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알뜰장터는 3~11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앞광장(남부)·안중현화공원(서부)·이충분수공원(북부)에서 동시에 개장된다.

지역별로 평택·안성교차로신문사(남부)·오뚜기라면(서부)·평애미화사(북부)가 주관한다. 교차로신문사가 2012년부터 주관하는 남부지역 장터는 교차로신문사 직원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장, 도의원, 시민 등 각계각층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평택·안성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이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

알뜰장터에서는 의류·서적·유아용품·소형장식품 등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으며 필요한 물품끼리 교환도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공예·종이접기·풍선만들기·클레이아트·팬시우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자전거 무상수리도 진행된다.

집에서 빛바랜 채 잠들어 있는 책에 새 주인을 찾아주는 ‘헌책방 부스’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6·9·11월 첫째 주 토요일 남부지역만 장터가 시범적으로 한 번 더 개장됐다. 올해 첫 알뜰장터는 3월에 문을 연다.(문의: 031-658-4144)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