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흠뻑 향유할 수 있는 축제가 평택에서 펼쳐진다.

제7회 평택원평나루 억새축제가 13일 오전 11시~오후 9시 안성천 군문교 아래 억새밭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평택시와 원평동 12개 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예총, 평택원평나루 억새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가 열리는 49만여 ㎡의 광활한 습지에서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낙조가 내려올 무렵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억새 군락을 본 뒤 어스름한 불빛이 내려앉은 들판을 산책해보는 것도 좋다.

행사장에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의 사회로 가수 박남정·김미도·지원이·할리퀸의 초청공연이 마련되며 먹거리 부스, 억새길 전시·체험 등이 이뤄진다. 또 사진콘테스트와 사생대회가 열려 입상자에게 상장 및 경품이 증정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