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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병원, 경기남부지역 최초 심장 수술 성공

굿모닝병원, 경기남부지역 최초 심장 수술 성공

by 운영자 2018.10.11



무봉합판막 이용 대동맥 판막 치환술 및 관상동맥우회로술 시행
김재수 병원장 “지역서도 심장 수술 및 치료 제공하는 계기 마련”


▲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왼쪽 세 번째>와 의료진이 기념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병원장 김재수)이 최근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79세 남성 환자의 심장 수술에 성공해 화제다.

11일 굿모닝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011년 굿모닝병원 심장뇌혈관센터(순환기내과)에서 협심증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삽 입술을 받고 진료를 받아온 환자로 당시 삽입한 스텐트 내부가 막히고 다른 부위의 관상동맥도 심각한 수준의 협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관상동맥 우회로술과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하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굿모닝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고령이라 일반적인 심장수술 방법으로는 위험성이 클 것으로 판단, 순환기내과와 흉부심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과 협력해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굿모닝병원 측은 수술을 위해 고령 환자의 건강상태를 수술이 가능한 최선의 상태로 끌어 올린 뒤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준 흉부심혈관외과장은 “심장수술을 받게 된 환자가 나이가 많고 두 가지의 심장 수술을 함께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서 부담감이 컸지만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환자도 잘 회복되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며 “굿모닝병원의 우수한 의료진들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재수 병원장은 “이번 수술 성공으로 지역에서도 심장 수술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굿모닝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중증응급질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