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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숨진 채 발견

평택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숨진 채 발견

by 운영자 2018.10.15

최근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 수사받아

평택시 한 민간 어린이집 원장이 당진에 소재한 석문방조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7월 11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 안중읍 A어린이집 B 원장(49·여)이 당진시에 소재한 석문호로 차를 몰고 돌진해 물에 빠져 숨졌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B 원장이 남긴 A4 용지 반쪽 분량의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원장은 최근 한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B 원장이 숨진 9일에도 해당 학부모가 찾아와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에는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이 심했다’, ‘학부모가 무리한 금액을 요구했다’, ‘학부모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원장의 남편은 “학부모와 상담 이후 아내가 심적 고통을 받았다”며 “주변 정리가 끝나면 경찰서에 가서 해당 학부모를 고발할 수 있는지 확인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반론보도문>

‘평택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숨진 채 발견’ 관련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7월 13일 홈페이지 평택/안성뉴스 > 사회면에 ‘평택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집 원장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피해 어린이 학부모의 과다한 금품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의 아버지인 ‘A’씨는 피해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만난 시간이 5분도 안되며, 어린이집원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