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50지구 남평택로타리클럽(회장 석봉 오종식)은 지난 1·2일 양일간 청룡동에 있는 클럽 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의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김장나누기에는 남평택로타리클럽 회원과 배우자가 함께 했으며 남평택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유소년축구팀으로 이뤄진 ‘남평택시티즌FC 리틀랙트클럽(회장 이하은)’ 회원도 참여해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를 실현했다. 리틀랙트 클럽은 로타리클럽에서 꾸려나가는 단체 중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이다. 김장에 들어간 배추와 무는 남평택로타리클럽 회원 소유의 밭에서 심은 것으로, 회원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평택로타리클럽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 140상자를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통복동주민센터, 남부노인복지관, 세교동 및 비전동 경로당, 원곡면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오종식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창립한 남평택로타리클럽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고등학교 봉사단체인 인터랙트 후원, 나무숲 가꾸기(세교도서관 나무심기),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필리핀 루세나대학지구클럽과 자매결연을 하고 급식봉사를 하며 고등학교에서 제빵기술교육을 할 수 있게 식자재를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