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내년도 예산 1조6426억원 확정

평택시 내년도 예산 1조6426억원 확정

by 운영자 2018.12.20

이해금 예결위원장 “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도모에 중점”
평택시 내년 살림이 1조6426억6300여 만원으로 확정됐다.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19일 제20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19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예산 1조6623억원에서 196억6743만원을 삭감한 1조6426억6303만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를 거쳐 최종 본회의에서 승인된 세출 분야 삭감 내용을 보면 문예관광과와 평택보건소, 공원과 등의 사업 예산이 감액됐다. 먼저 문예관광과 사업인 평택농악 이미지 교체 600만원, 평택농악 100년사 책자 발간 1000만원, 평택농악 해외교포 지원 프로그램 8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 막구조물 흡음막 설치 3억2000만원,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 관람석 데크설치 6000만원도 전액 감액됐다.

또 평택보건소의 외국인환자 의료지원위원회 위원 참석수당 2000만원과 외국인유치 등록의료기관 코디네이터 전문가 양성교육 1080만원도 전액 삭감 처리됐다.

시의회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비 보조 1억3650만원, 평택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교역 9억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해금 예결위원장은 “올해 예산안 심사는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업무현황 및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권영화 의장은 “지적한 사항은 개선하고 제시된 대안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며 “새해 모든 의정활동 가치 기준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에 중점을 두고 서로 협력해 상생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