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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사랑상품권 2일부터 판매 시작

경기평택사랑상품권 2일부터 판매 시작

by 운영자 2019.01.03

5000원권·1만원권 두 종류…발행 기념 2월 1일까지 10% 할인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52곳에서 판매…현금만 구매 가능
▲<왼쪽부터> 오규석 NH평택농협 평택시청출장소 지점장, 박경원 NH농협 평택시지부장, 정장선 시장, 이종호 부시장, 이득헌 일자리경제과장이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평택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일부터 지역화폐인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이하 평택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평택상품권을 발행했다. 5000원권, 1만원권 종이상품권(유효기간: 발행일로부터 5년) 두 종류이며 최초 발행금액은 일반 70억원, 청년배당 및 산후조리비 82억원 등 총 152억원이다.

평택상품권은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등 52개소에서 살 수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현재 음식점,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학원, 주유소 등 3871개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대형마트·전문점·백화점·쇼핑센터 등 대규모점포, 기업형 슈퍼(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등은 제외됐다.

평택상품권은 평택의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가맹점에서는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고, 소비자들은 상시 6%의 할인과 명절 등에는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발행 기념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10% 할인 판매하며 1인 월 30만원, 연 36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를 초과해 구매할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지만 구매 한도는 없다. 상품권 면 가액의 8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은 현금으로 지급해 준다.

시 관계자는 “평택상품권 활성화 촉진을 위해 모바일 및 카드 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며 “평택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4월 중순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