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축산농가에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평택시, 축산농가에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by 운영자 2019.01.07

지난해 比 25% 오른 25억원 예산 수립…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오는 21일까지 사업 신청·접수…“축산업 부정적 인식 개선 노력”
평택시는 농가별 악취원인을 파악해 농장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과 농장별 개별처리가 가능하도록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 9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에 전년 대비 25% 증액된 예산 25억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축산악취 근절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자 축사악취 저감시설 등에 중점 지원하여 축산환경 관련 민원 발생 50%를 감소 목표로 한다.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축산규모가 6번째(6.8%)를 차지함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재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가속화되는 도시화로 인해 축산환경 관련 민원 등 주민 불편사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냄새 원인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업신청 농가에 대한 농장별 맞춤 컨설팅을 해 악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하면 악취저감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신청·홍보를 위해 읍면동 및 축산농가로부터 오는 21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축수산과(031-8024-3831)로 문의하면 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여건에 맞는 축산분뇨 악취저감 및 축산환경개선 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해 쾌적한 생환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