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시, 시민 위한 ‘무료 주차장’ 조성

안성시, 시민 위한 ‘무료 주차장’ 조성

by 운영자 2019.01.11

구 안성병원 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활용
민간 위탁 노상 주차장 2개소 무료로 전환
▲구 안성병원 부지에 조성된 임시 공영주차장.

안성시가 지난 4일부터 구(舊)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당초 경기도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구 안성병원 부지에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체육시설, 국공립어린이집, 도시 숲 등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립키로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도청 북부청사에서 ‘구 안성병원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는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되기 전까지 구 안성병원 부지를 임시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고자 사업비(도비 100%) 3600만원을 들여 차량 51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구 안성병원 일대는 안성3동 주민센터와 우체국, 아파트가 밀집 돼 주차난을 겪는 곳으로, 이번에 주차장이 조성돼 시민들이 주차하는 데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민간에 위탁 운영해 오던 ‘장기로 노상주차장’과 ‘안성맞춤대로 2구간 노상주차장’을 올해부터 무료 주차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무료 주차장은 총 53대 규모로 안성농협 하나로마트~인지사거리 구간과 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도심구간이다.

우석제 시장은 “행복한 안성 건설을 위한 즐거운 변화는 우리 생활 속에서 시작 될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주차 공간이 아직도 부족한 만큼 주차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