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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K-55 정문 앞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평택시, K-55 정문 앞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by 운영자 2019.01.17

신장쇼핑몰 국제문화거리로 조성…10만7000㎡ 규모
사업추진協, 전문가 30명으로 구성…지난 11일 회의
평택시는 주한미군 K-55 정문 앞 신장동 일대를 중심으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장동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신장쇼핑몰 일원 10만7000㎡ 규모로, 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미군과 가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신장쇼핑몰을 국제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미군 철도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올해 안으로 완공을 목표로, 송탄역~신장근린공원 약 800m 구간에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하고 신장쇼핑몰 세계음식점에는 레시피 개발 지원 등 컨설팅 용역을 벌여 ‘세계음식특성화 맛집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지난 11일 국제교류센터 컨벤션동에서 ‘제2차 신장 도시재생 사업추진협의회’를 열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뉴딜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을 의장으로 하는 사업추진협의회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대표, 행정협의회 T/F, 상권활성화 등 도시재생 각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헬로우 신장! 평택에서 세계를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 콘텐츠 및 장소의 브랜드화 전략으로 신장동 상권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위해 3개 분야 핵심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신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소공연장, 작은도서관 등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1층에 상생협력 상가를 조성할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중점토의 했다.

정 시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활동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을 시가 지원하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때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신장쇼핑몰을 국제문화거리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지난해 99곳에 이어 올해 100곳 등 현 정부 5년 동안 매년 10조원을 투입해 500곳에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