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서울 버스로 1시간 이내 출·퇴근 가능

안성~서울 버스로 1시간 이내 출·퇴근 가능

by 운영자 2019.01.28

고속버스 3개사와 ‘안성~서울 직행버스’ 양해각서 체결
3월부터 1일 6회 시범 운행…기존比 1시간 30분 단축
안성에서 서울까지 직통버스가 개설돼 오는 3월부터 서울까지 1시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안성시는 2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고속버스 3개사((주)대원고속, 금호고속(주), (주)동양고속)와 안성에서 서울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안성~서울 NON-STOP 직행버스’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성시와 고속버스 3개사는 서울행 시외버스 추가신설을 위해 노선 인·면허 신청, 차량확보 및 운수종사자 채용 등 노선운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안성~서울 직행버스는 안성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남안성IC를 경유하며 3월부터 출·퇴근시간대에 1일 6회 시범 운행을 시작, 6월에는 정식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성시민들은 버스를 이용해 서울에 가려면 상습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38호선과 6개의 관내 중간 정류소 때문에 2시간 30분가량 소요돼 시간 낭비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직장인 서모(34) 씨는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아까워 이사를 고민했는데 직통버스가 운행된다고 해 한시름 놓았다”고 반겼다.

시는 안성~서울 직행버스가 빠른 시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계획 변경과 경기도·서울시 유관기관의 업무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우석제 시장은 “안성~서울 직행버스 정책은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이라며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가철도 가시화 등 명실상부한 교통의 거점도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