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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설계 당선작 선정

평택시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설계 당선작 선정

by 운영자 2019.02.11

나우동인·다울·에스파스 건축사무소 공동 응모한 ‘평화의 숲’
총 852억원 투입, 1200석 규모 대공연장 등…2021년 준공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설계 ‘ 당선작인 ‘평화의 숲(Culture Canopy)’ 조감도.

평택시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설계를 위한 현상설계를 공모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다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평화의 숲(Culture Canopy)’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숲 당선작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중앙공원과 상업지역 사이에 위치해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한 완벽한 성능의 다목적 공연장은 물론, 자연과 조화로운 공원의 일부로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문화중심지를 표현했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원을 포함해 총 852억원이 투입된다. 2만㎡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5789㎡로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의 소공연장과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설계 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해 수도권 및 중부지역 사람들의 문화·예술 쉼터이자 평택시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삶이 풍요로운 매력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계획을 마련하고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분야별 추진사업을 보면 시민과 함께 일상 속에 문화가 있는 삶을 만들고자 2020년 ‘평택문화예술재단 출범’, 지역문화 5○○○ 계획수립 및 문화예술재단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지역문화 진흥종합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가장 취약했던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택시 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올해 7월 예정)를 준비 중이며 갤러리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올해 추진하고 무형 문화재 전승지원 사업 확대, 팽성읍 객사주변 정비사업 및 역사유적상징물 설치사업(‘19년~’20년)을 계획 중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