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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 발표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 발표

by 운영자 2019.02.14

150명 모집에 382명 지원…입소 경쟁률 2.5 대 1
월 사용료 20만원…수유역·미아역서 5~10분 거리
평택시는 2019년도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시가 입사생을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총 382명이 지원해 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학생이 244명(63.9%)으로 남학생 138명(36.1%)보다 훨씬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신입생이 216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으며 2학년 90명(24.6%), 3학년 48명(12.6%), 4학년 24명(6.3%)순으로 저학년 일수록 신청률이 높았다.

이번 장학관 입사생 선발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등 선발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뽑았다. 일반선발은 성적 70%와 생활수준 30%, 다자녀 및 봉사활동 실적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 뒤 합산해 선발했다.

시는 일반 선발자 가운데서도 생활수준 편차가 학업성적 편차보다 커 학업성적 우수자보다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이 입사에 유리하게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장학관(강북구 도봉로 287)은 서울진학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개관했다. 이곳은 연면적 2만883.24㎡(대지 548㎡)의 10층 건물로 3인실(126명)·6인실(24명)·식당·세탁실·휴게실·독서실 등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 이용료는 하루 세끼 식사비와 시설 이용비, 동아리 활동비를 포함해 20만원이며 입사료는 없다.

선발된 학생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입사등록을 해야 하며 입사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사설명회는 22일 평택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