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중심상가지역 ‘특별 청소대책’ 수립

평택시, 중심상가지역 ‘특별 청소대책’ 수립

by 운영자 2019.02.21

과태료 처분 및 수거보상제로 불법전단지 투기 원천 봉쇄
청소인력 확충해 주말 청소기동반 편성…노면 청소차 확충
▲소사벌 상업지구 일대 길바닥에 불법 전단과 대부업체 명함이 널브러져 있다.

평택시는 ‘함께하는 클린 평택’을 목표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불법 전단지와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사벌 상업지구와 평택역 앞 등 중심상가지역을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소사벌 상업지구는 다양한 맛집은 물론 카페·미용실·영화관·오락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대학생 등 젊은층과 회식하는 직장인, 가족단위의 외식객까지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만 되면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각종 불법 전단이 끊이지 않고 길거리를 도배하다시피 한다. 길바닥에 쌓인 전단 중에는 성매매 업소 광고 전단 등도 상당수 포함돼 행인들의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한다.

상황이 이러하자 평택시는 중심 상업지역 3대 특별 청소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이면서 항구적인 청소대책을 수립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불법전단지 투기행위에 대해 과태료 처분과 함께 수거 보상제(명함형 전단지 30원, 광고지 50원)를 시행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인력을 확충, 주말 기동청소반을 편성하여 주말과 휴일에도 중심상가 지역을 지속적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노면청소차도 확충된다. 시는 현재 본청 관할 노면청소차 3대와 살수차 1대, 송출 관할 노면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 안출 관할 노면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 등 총 10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노면청소차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 중 1대는 중심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청소한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중심 상업지구내 전담 청소 담당 인력을 배치하여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신고 포상금 지급,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종량제 봉투사용 등 시민들의 시민의식 개선하고자 지도 단속할 방침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