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18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평택시 18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by 운영자 2019.03.20

지난해 10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승인 받아
정장선 “모든 행정, 안전 최우선으로 할 것”
▲<왼쪽부터>박남수 협성대 교수,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루파이 국제안전도시 공인 심사위원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정장선 시장이 공인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18일 오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장선 시장, 루파이(Lu Pai)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심사위원장, 시·도의원, 안전도시 위원, 각급 안전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평택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축사,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서 서명 및 공인패·휘장 전달, 공인 선포,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안전도시 평택만들기 실천 선언, 축하공연(평택오페라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2015년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전도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 안전진단을 통한 손상율과 시민안전 요구도 조사,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근거한 다양한 안전증진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같은 결과, 지난해 공인센터로부터 두 차례의 현지 실사를 거쳐 그해 10월 16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 받았다. 전 세계에서는 406번째, 우리나라에서는 19번째(경기도에서 4번째)이다.

정 시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시의 모든 행정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민 중심의 새로운 평택으로의 방향성을 갖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되도록 품격 있는 국제안전도시 평택의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평택시가 국제안전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198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제1회 사고와 손상예방 세계학술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공인(5년마다 재공인) 절차를 진행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