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대 암 검진, 꼭 받으세요”

“5대 암 검진, 꼭 받으세요”

by 운영자 2019.04.08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
7월부터 폐암도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
평택시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자 ‘국가 암 검진’ 사업 홍보에 나섰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암 관리법’에 의해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5대 암) 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주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검진 비용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직장가입자 월 9만3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9만4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은 본인 부담금 10%만 내면 된다.

검진은 검진기관 지정 병·의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연중 가능하다. 하지만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되므로 예약 후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상반기 중에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연간 220만원까지 최대 3년 동안 의료비가 지원된다.
'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은 후 암으로 진단받은 분, 특히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 없이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한다”며 “반드시 해당 암 검진 종목을 빠뜨리지 말고 국가 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폐암 검진을 국가 암 검진에 추가해 조기 검진을 강화하고 암 생존자를 위한 신체적, 정신적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의: 평택 8024-4431, 송탄 8024-7280, 건강보험공단 1577-1000)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