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한 주민이 함께 가꾸는 ‘착한이웃 도시텃밭’

남·북한 주민이 함께 가꾸는 ‘착한이웃 도시텃밭’

by 운영자 2019.04.16

경기남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시민 대상 텃밭 분양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안중읍 송화지구에서 3년째 ‘착한이웃 도시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과 평화의 손길로 농작물을 재배하며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단초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14가족과 남한주민 11가족이 만나 웃음꽃을 피우며 작물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각 가족에게는 가구당 5평의 개인 텃밭이 제공됐으며 공동 텃밭에서는 감자와 땅콩, 넝쿨작물을 심어 함께 가꾸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남부하나센터(031-656-201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