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기천사 박주원, 포승읍에 쌀 50포 기탁

아기천사 박주원, 포승읍에 쌀 50포 기탁

by 운영자 2019.04.17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아들 이름으로 마련

지난 15일 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지원해달라며 ‘아기천사 박주원’의 이름으로 쌀 10kg 50포가 기탁됐다.

기탁된 쌀은 박모(43·거제시) 씨가 하늘나라로 간 아들(박주원)의 이름으로 마련한 총 400포 중 일부로, 박씨는 결혼 후 처음 가정을 꾸려 살게 된 포승읍에 거주하는 친형 박준우 도곡6리 이장을 통해 쌀을 전달했다.

박씨는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종학 포승읍장은 “아이를 보낸 큰 슬픔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보여주심에 위로와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