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22건 적발
평택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22건 적발
by 운영자 2019.04.26
경기도-평택시-충남-평택해수청-당진시, 17~24일 합동점검
중대 위반 2건 형사고발 및 기타 20건 과태료 등 행정처분
중대 위반 2건 형사고발 및 기타 20건 과태료 등 행정처분
▲비산먼지 억제 조치 미흡으로 적발된 A업체의 현장 모습.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평택시, 충청남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당진시,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평택포승공단 및 당진 부곡공단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59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총 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타 지역보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환경문제가 심각한 평택·당진항 인접 공업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남과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1건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 규정 위반 4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12건 ▲대기배출시설이 훼손되어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행위 2건 ▲기타 3건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충남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A업체와 비산먼지발생 억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B업체 등 2개 사업장에 사용중지, 조치이행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 또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지시설의 훼손을 방치하는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17건), 개선명령 (3건)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지역주민을 포함해 1개조 당 4명씩 총 6개조로 구성된 ‘광역합동점검반’은 사업장의 원료 투입과정에서부터 최종 오염물질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특정대기오염물질 발생 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분석을 의뢰했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기별 특별점검, 노후차량에 대한 관리강화, 대형선박의 매연저감을 위한 고압 육상전원전력시설(AMP) 확대 설치 및 당진항 하역부두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호퍼 설치 등의 정책 건의를 통해 평택지역 대기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는 PM2.5 31㎍/㎡, PM10 56㎍/㎡ 등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 PM2.5 25㎍/㎡, PM10 4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평택시, 충청남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당진시,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평택포승공단 및 당진 부곡공단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59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총 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타 지역보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환경문제가 심각한 평택·당진항 인접 공업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남과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1건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 규정 위반 4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12건 ▲대기배출시설이 훼손되어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행위 2건 ▲기타 3건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충남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A업체와 비산먼지발생 억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B업체 등 2개 사업장에 사용중지, 조치이행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 또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지시설의 훼손을 방치하는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17건), 개선명령 (3건)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지역주민을 포함해 1개조 당 4명씩 총 6개조로 구성된 ‘광역합동점검반’은 사업장의 원료 투입과정에서부터 최종 오염물질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특정대기오염물질 발생 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분석을 의뢰했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기별 특별점검, 노후차량에 대한 관리강화, 대형선박의 매연저감을 위한 고압 육상전원전력시설(AMP) 확대 설치 및 당진항 하역부두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호퍼 설치 등의 정책 건의를 통해 평택지역 대기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는 PM2.5 31㎍/㎡, PM10 56㎍/㎡ 등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 PM2.5 25㎍/㎡, PM10 4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