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by 운영자 2019.05.08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 주의 당부…치사율 50%
“어패류 익혀 먹고 상처 있으면 바닷물 접촉 피해야”
“어패류 익혀 먹고 상처 있으면 바닷물 접촉 피해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은 경기도 서해안 지역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에 착수해 두 달간 해수 38건, 갯벌 33건을 검사한 결과, 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서해안지역 해수 3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가량 늦은 것으로 지난해는 4월 24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검출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서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윤미혜 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어패류는 85℃ 이상으로 익혀 먹고 피부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해수 등 검체 209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총 27건(12.9%)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는 추세를 고려, 매년 4월 실시했던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올해에는 3월부터 조기 추진하는 등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에 착수해 두 달간 해수 38건, 갯벌 33건을 검사한 결과, 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서해안지역 해수 3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가량 늦은 것으로 지난해는 4월 24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검출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서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윤미혜 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어패류는 85℃ 이상으로 익혀 먹고 피부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해수 등 검체 209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총 27건(12.9%)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는 추세를 고려, 매년 4월 실시했던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올해에는 3월부터 조기 추진하는 등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