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조성 ‘첫 삽’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조성 ‘첫 삽’

by 운영자 2019.05.23

평택시, 21일 기공식 개최 …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
2조7천억원 투입, 道內 산단 최대 483만㎡ 규모 조성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개발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21일 사업부지 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장 등 내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총 2조7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기도 일반산업단지 최대인 483만㎡(1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이 공동출자해 구성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는 브레인시티를 연구·상업·주거 시설 등이 들어서는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총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시설용지를 개발 및 분양하며 2단계에서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에서 1만8000여 세대 규모의 거주시설과 학교 및 지원시설용지 등을 개발한다.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평택시는 성균관대와의 협약 무산으로 남겨진 대학교 용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아주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아주대학교 평택 제2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기공식에서 “최근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으로 경기남부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장선 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산업 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차 산업 및 의료 관련 대학·대학원·연구기관 등을 브레인시티에 유치하는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