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 특수임무유공자회, 평택호서 환경정화 활동 벌여

평택 특수임무유공자회, 평택호서 환경정화 활동 벌여

by 운영자 2019.05.24

글로벌환경보전회 및 다른 지역 특임유공자회 등 200명 참여
폐타이어·폐그물 등 쓰레기 5t 수거…“지역에 헌신 봉사할 것
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 평택지회(지회장 박동수, 이하 평택지회)는 지난 21일 평택호(오성면 당거리 일원 등)에서 수중·수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수중·수변 정화 활동에는 평택지회 회원뿐만 아니라 서울·인천·경기도에 있는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과 글로벌환경보전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평택지회는 평택호에서 매년 한 차례 수중·수변 정화 활동을 한다.

이들은 고무보트 4대와 잠수장비 등을 동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평택호 수중과 수변에 버려진 폐타이어, 폐그물, 플라스틱, 비닐 등 쓰레기 5t가량을 수거했다.
박동수 지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에 헌신 봉사해 존경받는 보훈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반세기 암울했던 분단의 역사 속, 조국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신보국한 북파공작원들의 숨겨진 희생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선양하고자 설립된 국가 공법 보훈단체이다. 2007년 설립됐으며 전국 16개 지부, 120개 지회로 구성됐다. 특수임무유공자는 1948년 8월 15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첩보부대 소속으로 대북공작사업을 수행한 북파공작원을 지칭한다.

평택지회는 현재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회원이 군 생활하면서 익힌 특수임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수중·수변 정화 활동을 비롯해 인명구조예방 활동, 해양경찰 합동 순찰 및 계도 활동,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벌인다.

또 산불·태풍·폭설·홍수 등 국가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일선에서 활약하는 등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