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관광고 정다운, 중국어말하기대회서 ‘大賞’

한국관광고 정다운, 중국어말하기대회서 ‘大賞’

by 운영자 2019.05.28

中 정치가 ‘저우언라이’ 주제 발표…장학금 100만원 받아
순천향대학교 주최…예선 거친 14명 본선서 실력 겨뤄
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중국어통역과에 재학 중인 정다운(2학년·사진) 학생이 ‘중국 허페이대학교배(合肥學院杯)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학교가 주최한 이 대회는 지난 22일 순천향대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열렸으며 본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의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중국인 학부생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예선을 거쳐 모두 14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뤄, 대상을 비롯해 최종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정다운 학생은 중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가 ‘저우언라이(周恩來)’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정다운 학생은 “선생님께 대회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주제를 중국의 역사적 인물로 정한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발표를 준비했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기쁘고, 앞으로 꾸준히 공부해서 세계 속의 한국을 심는 한·중 교류의 관광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관광고 조윤경 교사가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교사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한국관광고는 21세기 관광산업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국내 최고의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