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박차

평택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박차

by 운영자 2019.05.30

29일 2단계 ‘설치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市 “가축분뇨, 2025년까지 공공부분 50% 처리 목표”
평택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 신청을 위해 2단계 ‘평택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난 2월에 수립한 ‘평택시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을 토대로 제2단계(2020~2022년)에서 추진해야할 퇴비화처리 280㎥/일, 정화연계처리 260㎥/일의 처리시설 설치를 목표로, 후보지 각 4개소의 지리적·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설치 필요성 여부, 처리방법, 처리용량 등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후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하고 타 시·군 공공처리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지원사업 검토, 사업 장애요인 파악 및 해소방안을 선제적으로 종합 검토하고 향후 설치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적정사용료 조사를 병행추진 할 예정이다.

이종호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평택시 가축분뇨 관리 세부계획 수립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설치타당성 검토”라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평택시 환경개선에 필요한 시설임을 알려 축사환경오염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시각을 전환시키고, 장래에는 시민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1단계로 평택축협에서 100㎥/일의 퇴비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2020년 환경부 사업을 신청 완료했다. 향후에는 3단계 계획으로 202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평택시에 필요한 바이오 가스화 처리 등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공공부분에서 50% 처리를 목표로 확충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