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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署,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시민경찰’로 선정

평택署,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시민경찰’로 선정

by 운영자 2019.06.17

직원 기지로 60대 부부 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평택경찰서(서장 장한주)는 지난 14일 오전 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송탄농협 A지점에 근무하는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우리 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B씨는 지난달 9일 60대 부부가 정기예금 5000만원을 해지하려는 사유가 의심스러워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자녀가 사채 보증으로 납치당했으니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의 사기 전화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여 자녀의 신변안전을 확인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로, 일상 속에서 범죄예방 또는 이웃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사례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시민들에게 알려 공동체 치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장한주 서장은 “유연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처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B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