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 공원 급수대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평택 공원 급수대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by 운영자 2019.07.04

市, 급수시설 일시 폐쇄 조치…이용자 대상 예방접종 실시
“물 끓여 먹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최우선”
평택시는 송탄근린공원 내 민방위 급수시설 지하수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급수시설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권역 내 지하수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와함께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지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하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A형 간염은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에 의한 급성 간염질환으로 발열, 식욕감퇴, 구토, 암갈색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불쾌감,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난다. 황달발생 후 7일까지 격리입원 치료 및 출근, 등교, 등원을 일시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물 끓여 먹기, 음식물 익혀먹기, 과일 깎아 먹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A형 간염 예방접종은 가까운 병·의원 이용하여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