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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양성 생활용품 공장서 화재…소방관 1명 사망

안성 양성 생활용품 공장서 화재…소방관 1명 사망

by 운영자 2019.08.07

▲양성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파편으로 뒤덮여 있다.

안성시 양성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4분경 해당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당 공장은 종이상자를 만드는 곳으로, 화재는 공장 지하 창고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A(45)씨가 사망하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9구급대는 다친 제지공장 직원 등 7명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