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약사회, 푸른날개합창단에 후원금 전달

평택시약사회, 푸른날개합창단에 후원금 전달

by 운영자 2019.08.09


‘여약사회’ 주관한 자선다과회 수익금으로 마련
변영태 회장 “지역 대표하는 합창단 됐으면 해”
▲<왼쪽부터> 김향순 푸른날개합창단장, 변영태 평택시약사회장, 정호정 평택시약사회 여약사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가 평택시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평택시약사회 소속 ‘여약사회(회장 정호정)’가 매년 진행하는 ‘자선다과회’ 수익금 일부로, 평택시약사회는 푸른날개합창단 운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했다.

변영태 회장은 “장애의 벽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고 시민들에게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하는 푸른날개합창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푸른날개합창단 단원들이 합창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시약사회는 206개 약국, 300여 명의 약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먼저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보행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홀몸노인 및 거동 불편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실버카(보행보조차)를 평택시보건소에 기탁했다. 정기적으로 매월 2회씩 외국인 무료 진료 봉사에 참여하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쌀 등 생필품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다. 해마다 평택교육청에서 추천받은 고등학교 1~2학년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푸른날개합창단은 현재 청각·시각·지적·발달·지체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고자 지난 2017년 12월 4일 창단했다.

현재 성인 장애인, 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총 50여 명의 단원과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발달장애 청소년 전담 코치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