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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읍 엘리베이터 공사하던 40대 작업자 추락사

팽성읍 엘리베이터 공사하던 40대 작업자 추락사

by 운영자 2019.10.16

경찰, 사고 경위 조사…위반 혐의 있으면 관련자 입건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호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1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팽성읍 5층짜리 호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승강로에 들어섰던 하청업체 노동자 A(48) 씨가 12m 높이에서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승강로 안에서 작업용 발판을 설치하고 있었다. 승강로 내부에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망 등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동료들이 자재를 옮기러 간 사이 A씨가 혼자 일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규정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관련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