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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주의報

평택소방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주의報

by 운영자 2019.11.22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 높아…“전열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 지켜야”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찬 공기로 코끝이 시린 요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화목보일러,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등 3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안중읍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30대)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화재 감지 벨 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대피한 뒤 보일러실 지붕에서 치솟는 불길을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했다. 평택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의 과열로 추정되며 신고자의 빠른 대피와 신고로 인해 큰 화재로 연소 확대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난방용품을 사용하다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안전한 겨울용품 사용을 위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한 난방용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안전인증(KC마크) 받은 제품 확인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금지 ▲외출 시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전기열선의 피복 상태 수시로 확인 ▲주변에 소화기 비치 등이다.

또 사용 전 제품 주변에 가연물질을 제거하고 장시간 켜진 상태로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화재의 원인인 화목보일러는 설치 기준에 맞춰 안전하게 설치하고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및 나무연료 등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박기완 서장은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난방용품 사용 빈도수가 높아져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해 이번 겨울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